SetApp이란?
최근 노트앱을 찾다가 Craft라는 앱을 발견했다.
과거 여러 노트앱을 사용했지만, 꾸준히 사용하지 못하고 노트앱 유목민으로 지낸지 어언 2년째 드디어 나에게 맞는 노트앱을 찾은 것 같다. 제목은 Setapp인데 왜 갑자기 노트앱인 Craft를 소개하는지 궁금(할지는 모르겠지만,)할 것이다.
Setapp은 여러 Apple의 여러 구독형 서비스의 앱을 Setapp만 구독하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구독을 위한 구독서비스이다. Setapp 사용자는 사용하고자하는 어플들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개별 구독하는 대신 Setapp을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활성화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앞서 말한 Craft와 여행계획을 쉽게 짤 수 있는 Tripsy라는 어플이 있고, Craft의 월 구독료는 6,900원/Tripsy의 월 구독료는 4000원(할인가)으로 두 어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총 10,900원의 월 구독료를 지불해야한다. 하지만 Setapp을 구독하면, Setapp을 통해서 월 $4.99(약 6,500원/수수료 별도)에 두 어플뿐만 아니라 지원이 되는 어플의 모든 프리미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나의 경우엔, Craft 어플 하나만 사용하더라도 가격적인 면에서 절약이 가능해서 Setapp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SetApp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은 사람?
1. Apple 생태계에 걸쳐져 있는 사람
앞서 말했듯, Setapp은 맥과 iOS/iPad OS등 Apple의 앱스토어에 있는 앱에만 대응하기 때문에, 윈도우즈 사용자와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나의 경우엔 노트북은 윈도우즈를 사용하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Setapp의 구독요금제를 iOS 버전만 사용하고 있다.
2. 개별앱에 여러 구독료를 지불하고 싶지 않은 사람
이 부분은 당연히, 거의 모든 사람에게 통용될 것이라 생각한다. 나의 경우에도, 보통은 구독료보다 일시적으로는 비싸더라도 한 번에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 구독제 시장이 커져감에 따라 평생사용 구매를 찾기 많이 어려워진 것이 현실이다. 그럼 그 비용을 줄이는 것이 당연히 이득 이다. 다만, 여기에는 한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바로 지원이 되는 앱이 비교적 적다는 것이다.
지원 되는 앱이 계속 추가되거나 없어지기 때문에 먼저 접속해서 본인이 필요한 앱이 있는지 확인한 후 구독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3. 새로운 앱을 시험해 보고 싶은 사람
만약 본인이 사용하고 싶은 유료앱들이 Setapp에 포함되어 있다면 무료 구독 기간에 사용을 해 본 후 계속 구독 할 것인가 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있다. 만약 본인이 사용하고 싶은 앱이 한 가지 라면 단일 구독과의 비교가 선행 되어야 할 것이다.
Setapp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
1. 앱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사항 있는 사람
앞서 말했듯이 지원 되는 앱이 한정 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사용하고 싶은 앱이 없다면 당연히 구독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특정 작업에 단일 앱만 필요하고 Setapp 컬렉션의 다른 앱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Setapp에 가입하는 것보다 해당 앱을 즉시 구입/구독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2. Apple 생태계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
사실 여기엔 너무 당연한 사실들만 적고 있지만, 애플 생태계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Setapp이 Mac 전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이기 때문에 유용하지 않을 수 있다.
SetApp 사용법
사실 사용법이라고해도 별거 없다.
예시로 Craft를 Activate하는 것을 보여주겠다.
1. App Store에서 필요한 어플을 다운받아준다.
2. SetApp을 접속해 활성화할 어플을 찾는다.
3. 앱을 몇 번 왔다갔다 한다.
4. Profit!
끝이다. 자유롭게 사용하면 된다.
* 위가 다고, 1번과 2번의 순서는 상관없다.
Setapp 추천 어플
- Craft: 내가 Setapp을 쓰는 알파이자 오메가. Notion과 비슷하지만 훨씬 빠르다. 나는 Notion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첫 째로, 메모를 하기 위해 Notion의 사용법을 다시 배워야 한다는 점이 마음에 안들고, 오프라인 상태에서는 사용을 할 수 없고, 일단 너무 느리다. 그래서 여러 앱을 거친 후에 Craft로 정착을 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앱 리뷰를 통해 Craft의 소개와 사용법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 Ulysses: 많은 사람들이 글을 작성하거나 노트 앱으로 활용을 하고 있는 앱. 나의 경우에는 Craft를 사용해 모든 것을 처리 하고 있어 다운로드만 받은 후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 Canary: 이메일 어플. 원래 iOS 의 기본 이메일 앱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임시 파일이 5GB가 넘어 가고 지우는 방법을 구글링에서도 찾지 못해 사용을 시작하였다. 현재까지로서는 완벽한 기본 이메일 어플의 대체재라고 생각하고 있다.
- Paste: 붙여넣기한 내용을 저장하고 다시 불러올 수 있게 도와주는 앱. 기본 설정을 조금 만져야 하지만,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나중에 소개를 통해 사용법을 포스팅하겠다.
- Tripsy: 여행 계획을 짜는 어플. 일단 지도가 연동되어 사용하기 편하다. 이번에 홍콩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사용기를 포스팅할 예정이다.
- TryVPN: VPN어플이나 중국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ㅠㅠ 하지만 한국에서는 사용이 가능한 듯 하니, warning을 피할 수단으로 괜찮을 듯?
대략 이 정도가 있는데, 사실 다른 좋은 어플들이 많지만, 내가 사용하는/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어플들은 이 정도이다. 다른 어플들은 한 번 접속해서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앱이 있다면 무료체험기간이 있으니, 체험 후 구독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SetApp 가입경로
(Setapp 접속링크)
위 링크를 통해 가입 후 구독하게되면, 나도 이 글을 읽는 당신도 1달의 무료 체험기간을 얻을 수 있다(기본 무료체험 기간은 2주). 구독할 생각이라면, 위의 url로 접속해서 구독을 해주면 감사하겠지만, 만약 나의 불로소득이 싫다면 그냥 구글에 Setapp 검색하면 사이트 나오니 거기로 접속해서 가입하면 된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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