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감사(内部監査)를 업으로 삼은 사람이 왜 갑작스럽게 블로그를 여는가.
이 첫 글은 그 질문에 대한 스스로의 답입니다.
Risk를 찾는 일을 오래 하다 보면, 반복되는 패턴과 그 안에 숨은 예외를 보는 눈이 생깁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 ‘패턴 찾기’를 사람이 알맞은 도구를 사용하면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퇴근 후의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왜 기록하기로 했나
배운 것을 적어 두지 않으면 대부분 흩어집니다.
특히 도구가 빠르게 바뀌는 분야에서는, 어제의 방법이 오늘은 더 나은 방법으로 대체됩니다.
그래서 ‘완성된 지식’이 아니라 ‘지금의 이해’를 남기기로 했습니다.
“완벽하게 알아서 쓰는 게 아니라, 쓰면서 알아 가려고 합니다.”
여기서 다룰 것들
여러 갈래로 기록해 나갈 계획입니다.
- AI 실험실 — AI를 다방면으로 써보며 얻은 것들. Claude, 프롬프트, 자동화
- 감사인의 노트 — 내부감사 업무를 하며 느낀 것들. 내부감사, Risk, 데이터 분석
- 코드 조각 — 파이썬과 웹으로, 여러 유용한 앱 사용법.
- 감사와 일상 — 직업에서 배운 태도, 그리고 감사한 것들. 일상, 감사, 회고
앞으로의 글도 대개 이런 형태일 겁니다.
궁금해서 해 봤고, 이렇게 됐고, 이만큼 배웠다.
그 정직한 기록이 누군가에게, 그리고 미래의 저에게 쓸모 있기를 바랍니다.
첫 삽을 떴습니다. 시작이 90%니까요.